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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답십리 유모차 동영상, 답십리 유모차 택배기사 동영상
서울 답십리 도로로 돌진한 유모차를 막아 아이를 구했던
택배기사가 선한 시민 표창을 수여받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답십리 유모차 택배기사는 유튜브 영상에 등장하여 유모차를
발견한 순간부터 재빠르게 대처하기까지의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선한 시민상을 받은 이재황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네여.
서울 답십리 유모차 의인 택배기사 이재황씨.
아이가 탄 유모차가 사람은 없고 손잡이만
뒤쪽으로 간 채 굴러왔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만약 자신이 멈추지 않으면 다른 차가
유모차를 발견하지 못해 큰 사고가 날 것 같았다고 했고,
높은 택배 차량에 시야가 가려진 다른 승용차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유모차 충돌할 것을 걱정했다는 말입니다.
거기다 유모차는 경사진 보도를 지나 가속도까지 붙은 상태였습니다.
택배기사 이씨는 유모차가 돌진하는 지점에 맞춰 차를 세웠습니다.
그 후 유모차는 택배 차 앞바퀴로 받을 수 있도록 위치를 조정했는데요.
차 밑면과 도로 사이의 틈에 유모차가 끼어 아이가 넘어지거나
다칠 것을 걱정했기 때문이에요.
답십리 의인 택배기사 이씨는 너무 깜작 놀라서 심장이 쿵쾅거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모차를 잡으려 뛰어오다
넘어졌던 아이의 할머니를 걱정했는데요.
그는 할머니가 많이 놀랐을 것이라면서 서로 대화할 경황도 없이
아이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아이 아빠가 보낸 문자도 공개했습니다.
아이 아빠는 문자에서 얼굴 뵙고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훈훈한 이야기네요.
답십리 유모차 의인 택배기사 이씨는 선한 시민 표창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쁜 세상이지만 조금만 돌아보면 도와줄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